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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 - 니쿠토사케 주베
지역 - 일본 후쿠오카 텐진
방문시기 - 2024/12, 2025/06
구글평점 - 4.8
한 줄 소개 - 질좋은 고기의 야키니쿠와 나무통에 담긴 레몬사와가 일품인 이자카야
후쿠오카 여행에서 맛있는 고기와 주류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 찾아볼 만한 곳이 있다.
바로 후쿠오카 텐진에 있는 니쿠토사케 주베다.
특히 처음부터 눈에 들어왔던 건 나무통에 담긴 레몬사와였다.
맛있는 야키니쿠도 기대가 됐지만 독특한 비주얼의 레몬사와가 상당히 궁금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두 번 방문할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맛있었던 고기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가게의 분위기나
직원들의 일하는 모습도 기분 좋게 만드는 느낌이 있었다.
[위치 및 영업 정보]


니쿠토사케 주베는 후쿠오카 텐진에 위치하고 있다.
정확히는 와타나베도리 쪽에 있는 곳으로 텐진 미나미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골목에 위치하고 있지만 찾는데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았다.
일정이 끝난 뒤 방문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동선이었다.


입구 쪽에는 간단한 메뉴설명이 적힌 종이들도 붙어 있어
들어가기 전에 어떤 메뉴가 있는지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웨이팅]
두 번 다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했지만 웨이팅을 했던 적은 없다.
저녁 7~8시쯤 방문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기도 하다.
다만 항상 웨이팅이 없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특히 여행으로 방문하는 경우에는 하루 일정이 한정되어 있다.
웨이팅을 하게 되면 다음 일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방문할 계획이 되어 있다면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게 내부]

가게는 2층으로 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다만 내가 2층에 직접 자리를 잡아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2층 위로 더 공간이 있는지는 확실하지는 않다.
내가 이용했던 1층에는 가스불로 작동하는 화로가 있는 다찌석이 있었고,
구석에 4인테이블이 위치하고 있었는데
나는 두 번 다 다찌석으로 안내받았다.
개인적으로는 다찌석이 마음에 들었다.
주방이 보이는 자리는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을 구경할 수 있고
직원분들이 활기차게 돌아다니고 대화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 여행 온 기분이 확 다가오고
가끔 직원분들과 소통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아무래도 여행이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를 경험하는 것이 기억에 더 오래 남는 듯하다.
[메뉴 및 주문]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인 만큼 한국어 메뉴판이 잘 갖춰져 있었다.
일본 음식점에 가면 메뉴판을 보고도 어떤 음식인지 감이 잘 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나름 직관적으로 적혀있어 크게 불편할 일은 없었다.
특히나 직원분들 중 한국말을 잘하는 분이 계셔서 의사소통에 무리가 없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살짝 어눌한 느낌이었는데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유창하게 하셔서 조금 놀랐던 기억도 있다.
일본어가 익숙하지 않더라고 주문에 대한 부담은 크게 느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음식 비주얼 및 후기]
<갈비와 파 돼지고기 혓바닥>


갈비는 확실히 비싼 만큼 양도 적게 나왔다.
하지만 맛은 만족스러웠다.
기름지고 부드러운 맛이 좋았던 것 같다.
돼지고기 혓바닥은 궁금해서 시켜보았는데...
파의 향과 혀의 고소하고 쫄깃한 맛은 잘 어울려 괜찮았지만
굳이 여러 번 주문해서 먹을 맛은 아닌 듯하다.
<주베 등심>

내가 먹어본 메뉴 중에서는 주베 등심이 가심비를 모두 만족하는 메뉴였다.
가격은 3850엔.
가격만 보면 저렴한 메뉴는 아니지만 양도 많고 맛도 좋다.
기름이 살짝 있는 편이지만 적당한 마블링이 있어 구웠을 때 야들야들했다.
너무 질기지도 않고 기름지고 부드러운 식감이 마음에 들었었다.
다시 방문한다면 주베 등심은 다시 주문할 것 같다.
<삼겹살>

한국과 얼마나 다른지 궁금해서 시켜본 삼겹살
...그냥 한국에서 먹자...
<멜론 사와, 사각잔 레몬사와>


메론 사와를 처음 마셨을 때는 멜론의 달콤함과 향자체는 좋았으나
몇 모금 마시다 보니 좀 질리는 느낌이 있었다.
기대했던 사각잔 레몬사와는 왜 이 메뉴를 시그니처처럼 내세우는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레몬 특유의 상큼함에 적당히 달짝지근 맛이 있었고 양 또한 생각보다 많았다.
체감상 1.5리터는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양이 많게 느껴졌다.
인원이 많거나 맛과 가성비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메뉴를 원한다면 추천하지만
적은 인원이 다양한 주류를 마셔보고 싶다면 비추한다.
그래도 한 번쯤 시켜볼 만한 메뉴다.
개인적으로는 다시 방문한다면 레몬사와를 다시 주문할 것 같다.
[마무리]
질 좋은 고기의 야키니쿠와 사각잔 레몬사와가 일품인 이자카야, 니쿠토사케 주베에 대한 경험을 소개해보았다.
두 번을 방문해 본 경험을 기준으로 보면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괜찮았던 가게다.
고기도 전반적으로 괜찮았고 그중에서도 주베 등심과 갈비가 마음에 들었다.
술은 역시 레몬사와가 좋았다.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만큼 맛과 가격대나 나쁘지 않았으나
로컬느낌을 원한다면 살짝 아쉬운 느낌을 주는 가게다.
다른 타임은 모르겠지만 내가 방문했을 때의 손님은 거의 다 한국인이었기에 좀 아쉬운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처음에는 일본에 왔으니 현지의 분위기를 조금 더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한다면 한국인의 입맛에도 비교적 잘 맞는 곳이기 때문에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기도 하다.
특히 일본어가 익숙하지 않거나 주문하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맛 좋은 야키니쿠를 적당한 가격에 먹어보고 싶다면 방문해 볼만하다.
다음에 후쿠오카를 또 가게 된다면 한번 더 들러볼 생각이다.